대구시가 안경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 내년부터 2006년말까지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안경산업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화해 차질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이강철 상임중앙위원은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행자부가 안경산업종합지원센터 부지 매입비로 특별교부금 20억원을 편성, 다음주 중 대구시에 교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와 안경산업종합지원센터는 이에 따라 특별교부금 20억원으로 이달부터 부지 매입에 나서는 한편 내년 국비예산으로 편성될 예정인 20억원으로 건축과 설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시는 당초 센터 부지매입비와 건축비로 30억원의 국비를 신청했으나 부지매입비는 국비를 지원할 수 없다는 기획예산처 방침으로 국회 상임위 계수조정 과정에서 건축비 10억원과 설비비 10억원 등 20억원만 반영돼 사업 차질이 예상됐었다.
대구시와 한국광학협동조합(이사장 송준용)은 북구 노원동에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75억원, 지방비 72억원, 업계 3억원)을 들여 안경산업종합지원센터를 건립, 안경 제품의 품질개량 및 고급브랜드화와 디옵스전(국제광학전시회)과 연계한 신마케팅 전략으로 대구 안경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 위원은 "야간 주택가 주차난이 심각한 동구 신천4동사무소와 신암5동 동서시장 인근에 각각 차량 500대씩 세울 수 있는 공영주차장 건립비 20억원도 행자부 특별교부금으로 확보돼 내년에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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