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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밤 11시30분쯤 북구 구암동 주택가에 세워둔 박모(39.여)씨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 앞부분을 태운 뒤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앞타이어 부분에서 불이 나 타이어가 터지면서 엔진부로 불이 옮겨 붙었다는 주민 박모(33.여)씨 등 목격자의 말에 따라 방화여부 등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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