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정기', '오 브라더스'의 영화배우 이범수(33)
가 동갑내기 박소윤씨와 30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중앙대 동문으로 학교에서 만난 두 사람은 오랫동안 친구 사이로 지내오다가 2
년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영화배우 이정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이들의 대학교 은사가 주례
로 나섰으며 동료 연예인과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두 사람을 축복했다.
이범수는 '러브', '아나키스트' 등의 개성있는 조연을 거쳐 최근에는 '몽정기',
'오 브라더스' 등에서 연기력을 과시했으며 현재 '안녕 유에프오'에 출연중이다.
신부 박소윤씨는 중앙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예술경영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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