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교육에 여성농업인만 오세요". 청도군 농업기술센터는 남성을 주대상으로 하던 농한기 영농교육을 여성위주로 바꾸기로 했다.
종전 영농교육은 과수와 시설채소 중심으로 재배기술을 주로 교육했으며, 대상은 대부분 남성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농촌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포장기술, 잔류농약 없애기, 판로방법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교육하기로 했다.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2월까지 외래강사를 초빙, 군내 여성농업인 1천150명을 대상으로 교육시킬 계획이다.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채창희 소장은 "농사를 아무리 잘 지어도 포장기술이 떨어지고 유통구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날 수 없다"며 "농산물을 구매하는 사람이 가정주부인 점을 감안, 소비자 입장에서 농산물을 어떻게 생산하면 효과적일지에 대해 교육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올해는 여성 농업인을 위해 자두, 양파, 느타리버섯 재배기술을 신규과목으로 편성했다.
문의 054)373-5959.
청도.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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