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개발공사의 문무왕수중릉 답사기 공모전에서 '효(孝)와 충(忠)의 길을 거닐며'란 주제로 일반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박혜균(38.울진군 후포면 삼율리)씨는 "문무대왕 수중릉 사적지를 답사하면서 있었던 재미난 이야기나 문화유적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정말 유익했다"고 말했다.
"수중왕릉 부근을 에워싼 하얀 파도는 만파식적의 피리소리에 맞추어 춤을 추는 동해의 청룡을 보는 듯 하죠". 박씨는 "조상의 애국혼이 묻혀 있는 동해바다 대왕암이 오염되지 않게 깨끗하게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질 무렵 문무왕릉을 찾아가면 저녁 노을에 금빛 찬란한 바위와 백사장을 꽉 메운 은빛모래에 무한한 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박씨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까이서 체험한 것을 생애의 가장 큰 보람으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6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으며, 전국에서 650여명이 참가해 23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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