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연합은 지난 24일 경북 의성군 단밀면 폐목처리업체인 ㅅ산업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기는 물론 수질까지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며 당국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환경연합은 "화재로 인해 다이옥신 등 인체에 유해한 가스가 발생하고 있다"며 "게다가 화재진압을 위해 사용한 물과 폐목(필름처리된 합판 등)의 각종 화학물질이 섞여 발생한 침출수가 화재현장에서 불과 1㎞ 떨어진 낙동강 본류로 여과없이 바로 유입돼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화재 발생 후 4일이 지나도록 대기나 수질오염에 대해 아무런 해결책없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 의성군은 각성하고 오염문제 해결 등 사후처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업체인 ㅅ산업의 폐목처리장 야적장에서 지난 24일 오전11시쯤 일어난 발생한 불은 4일째인 27일 오전까지도 완전 진화되지 않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