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김일성 주석(4.15)과 김정일 국방위
원장의 생일(2.16)을 기념해 어린이들에게 '껌'을 선물로 나눠주고 있다.
북한은 지난 72년 김 주석의 60회 생일부터 전국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교복과
학용품을 선물로 나눠주다가 김 주석의 지시에 의해 껌과 과자가 추가됐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인터넷 조선신보가 27일 전했다.
조선신보는 평양 껌공장이 지난달 23일부터 생산하고 있는 딸기, 포도, 박하 등
세 가지 맛의 '판껌', '각껌', '알껌'을 내년 김 부자 생일에 어린이들에게 선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양시내 통일거리의 3대헌장기념탑 인근에 지난달 들어선 평양껌공장은 주요
설비와 원료를 독일에서 들여와 껌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 송혜정(42.여) 지배인은 "기호품인 껌은 발전된 나라의 아이들만 먹는
것인데 이제부터 우리 아이들이 이 껌을 선물로 받게되면 아주 기뻐할 것이다"며 "
앞으로 품질 제고와 함께 생산량도 늘려 량강도 두메 산골의 상점에까지 가닿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