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겨울철 바겐세일이 시작되고 23일 결혼 길일이 겹쳐 지난 휴일 대구도심 곳곳이 교통혼잡을 빚었다.
호텔과 예식장이 몰린 수성구 범어네거리와 동대구로 일대 경우 23일 오전부터 식장앞 도로변이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었고 죽전.본리네거리 등도 인접 예식장 하객들로 낮 시간대 정체현상을 빚었다.
이모(34.북구 침산동)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들의 결혼식이 23일 하루에만 4건 이상이나 돼 평소보다 2~3배 더 많은 축의금을 냈다"며 "예식이 많다 보니 식장주변 주차에만 1시간 이상이 걸렸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ㅇ철학원의 한 역술인은 "23일은 이달들어 가장 좋은 결혼 길일로 혼례가 많이 잡혔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겨울 정기세일이 지난 21일 시작되면서 지역백화점 인근도로들도 물건을 사기 위한 차량행렬이 꼬리를 물면서 토요일인 22일오후 반월당.중앙로네거리 등 백화점 인근 도로 및 도심 교차로 곳곳이 때아닌 교통체증을 빚었다.
ㄷ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시작 이후 매장을 찾은 고객이 지난 주보다 최소 2배 이상 늘어나 주차난을 빚었다"고 전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