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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3시30분쯤 성주군 선남면 신부리 산 90 유종농장에서 불이 나 양계장 2동을 태운 뒤 30분만에 진화됐다.
또 이 화재로 사육 중인 닭 1만8천여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경찰은 농장주인 유모(70)씨가 "양계장 내부의 가스를 배출시키는 환풍기 모터 부위에서 처음 연기가 치솟았다"고 진술한 점으로 미뤄 누전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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