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바위 부처님을 찾는 사부대중들에게 신심을 채워주는 전국 최고의 참배장이 될 수 있도록 갓바위 성역화 마스트 플랜을 마련하겠습니다". 제31대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62) 스님은 20일 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부처)과 이를 관리하는 선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갓바위 성역화 계획을 밝혔다.
법장 총무원장은 "갓바위 부처님께 가는 계단이 좁고, 난간도 낡아 위험하다"며 "재래식 화장실, 위험한 삭도, 어지러운 전기줄 등 주변 환경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스님은 이와함께 갓바위 부처 성역화 사업을 위해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고, 종단 차원에서 2년내에 사업을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법장 스님은 또 갓바위 부처를 찾아 전국에서 온 불자들이 기도만 하고 돌아가지 않도록 정례 법회를 열고 법문을 하는 등 적극적인 포교에 나서 줄 것을 선본사 주지 보정 스님에게 주문했다. 스님은 "특히 갓바위 부처를 모신 이곳은 부처님의 가피와 은혜를 환원하는 차원에서 지역 불교와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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