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메모

입력 2003-11-21 11:36:30

◈경주엑스포 특별조사 요구

경북도의회 제 183차 정례회가 시작된 20일 세 명의 의원들이 나서 5분 자유발언을 벌였다.

첫 번째 발언에 나선 김석호(구미) 의원은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김천.구미역사 건립과 관련해 "철도통과 지역과 그 외 지역의 상대적 교통소외 현상이 유발되고 이로 인한 농촌 등 소외지역의 인구 감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정기(김천) 의원은 "18명의 의원이 발의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조사특별위원회 발의안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의장단에 의해 반려된데 대해 수긍을 할 수 없다"며 재고를 요청했다.

또 정보호(구미) 의원은 경주문화엑스포 수익금과 관련, "문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은 학생들 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며 수익금 일부를 난치병 학생들에게 지원해줄 것을 제안했다.

◈김형렬 교수 연구소 개소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사무처장을 지낸 김형렬 한나라당 중앙연수원 교수가 2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지산동 동아스포츠센터 부근에 '김형렬 수성미래연구소'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내년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구에 도전하려는 김 교수는 "변화의 중심에 건전한 보수세력이 서야 하고 그 중심은 환골탈태한 한나라당에 있을 수밖에 없다"며 "한나라당의 변화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관급공사 과다계상 추궁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21일 건설환경위원회의 종합건설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대구시가 발주한 각종 관급공사 금액이 설계변경을 통해 과다계상된데 대한 문제점을 강도높게 추궁했다.

의원들은 "대구시가 발주한 공사중 총 38건의 공사가 2002년도와 2003년도 설계변경으로 132억여원이나 증가한 것은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예산낭비 사례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재술 의원은 "매천초교와 구안국도간 공사중 당초에 설계됐던 옹벽이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설치되지 않았는데도 옹벽 설치금액은 공사비에 그대로 계상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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