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남 신포 금호지구에서 진행중인 경수로
공사가 내달 1일부터 공식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서울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
무국은 내달 1일부터 내년 12월 1일까지 1년간 대북경수로 공사를 일시중단하며, 북
한측과 공사중단에 관한 세부사항을 협의한다는 내용의 공식문서를 21일(현지시간)
발표한다.
KEDO 사무국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비공식집행이사회 때 경수로 공사 일시중단
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기땜누에 별도의 공식이사회를 열지 않고 서면회의 형식으로
이같은 문서를 마련했다.
KEDO는 경수로 공사중단 후에도 보전공사와 현장보전을 위해 소수의 필수인력은
공사 현장에 잔류시키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