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공업용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지방산업단지 가운데 다사면 세천리(39만평) 일대가 타당성 용역조사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부터 세천리와 함께 화원읍 구라리(21만평)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조성 타당성 용역조사를 해온 대구경북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세천리는 용지분양가가 낮고 입주 희망업체 수요가 많아 경제성이 높다는 것.
반면 구라리의 경우 산업단지로 개발할 땐 분양가가 높아 어려움이 예상돼, 주거나 유통지구로 개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구경북개발연구원의 경제적 타당성 검토 결과 세천리 산업용지 분양가는 평당 56만3천원으로 예상했다.
세천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서 성토량을 유입할 경우 산업용지 분양가는 평당 47만9천원으로 낮출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진입도로, 폐수처리장, 폐기물매립장, 배수펌프장 등의 시설을 국비 및 시비로 지원할 땐 산업용지 분양가가 평당 37만원까지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구라리의 경우 산업용지 분양가가 평당 121만원으로 예상됐다.
진입도로 공사비를 국비 및 시비로 지원하더라도 산업용지 분양가가 평당 101만원으로 산업단지 개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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