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하수처리장이 산업폐수를 활용해 예산절감 및 하수처리 효과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온산하수처리장은 삼성정밀화학과 산업폐수를 재활용하는 하수처리방식을 채택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실험단계를 거쳐 올 1월부터 시행한 결과 연간 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슬러지 처리비용 등은 삼성정밀화학이 부담하고 삼성정밀화학측은 공장에서 발생하는 산업폐수를 이 하수처리장을 통해 처리해 연간 4억원의 절감효과와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하는 등 이중 효과를 누리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수처리장에 유입되는 하.폐수는 대부분 난분해성 물질로 미생물 증식 자체가 힘들고 처리장의 정상운전이 어려워 별도의 탄소원을 구매해야 하는 애로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측에서 발생되는 산업체 공정부산물인 산업폐수에는 메탄올 성분이 많아 폭기조 미생물의 농도가 2, 3배 증가하고 활성도 상승으로 상당한 처리 효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처리장은 지자체와 산업체가 상호 필요에 의해 실험단계에서 현장적용 실험에 이르기까지 지자체와 산업체간 윈-윈(Win-Win)전략에서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울산.윤종현기자 yjh093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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