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40분쯤 경주시 강동면 단구리 ㄷ공원묘원 인근 야산에서 진모(51.여.경주시 성건동)씨가 숨져 있는 것을 사냥 중이던 동네주민 석모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자 석씨는 경찰에서 "사냥 중에 개가 자꾸 짖어대 가보니 백골 상태의 시체가 하늘을 보며 반듯이 누워있고 주변에는 소주병이 놓여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진씨가 지난 8월 가정 문제로 비관해 가출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가출후 독극물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주.이채수기자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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