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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5시쯤 남구 봉덕동 구 앞산중계소에서 무너진 전봇대의 전선연결 작업을 하던 ㅎ건업 소속 전기기사 정모(34.북구 구암동)씨가 감전돼 숨지고 이모(25.달서 두류동)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정씨 등이 끊어진 전선의 연결작업에 들어갔으나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은 또다른 전기기사 김모(35)씨가 정씨 등이 작업중인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한 채 비상발전기를 돌리면서 일어났다.
문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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