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령 사회에 맞는 시니어 문화를 찾기위한 '대구시니어포럼' 창립대회 및 포럼이 13일 오후 2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대구발전을 위한 시니어의 역할 -시니어의 힘 , 대구의 저력'을 주제로 열린 창립 포럼에는 200여명의 회원과 지역 노인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포럼에 앞서 열린 창립대회에서 공동대표인 김달웅 경북대학교 총장은 "2002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7.9%인 377만명, 2019년에는 14.4%인 703만명으로 본격적인 고령사회를 맞게된다"며 "노인들의 변화된 욕구를 충족시키고 고령사회형 복지사회의 방향성 정립과 그 실천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대구시니어포럼을 창립한다"고 밝혔다.
공동대표인 이효태 전 경일대총장은 환영사에서 "침체된 지역경제와 위기감.무력감에 휩싸인 지역사회에 지역의 어른들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자"며 "노인복지, 고용, 문화, 사회참여의 각 부문에서 지역의 시니어들이 생산적 대안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창립대회에 이어 진행된 포럼에서는 김태영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과 지은구 계명대학교 교수의 '고령화시대 노인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대구시니어클럽과 가정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지역 시니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창립된 대구시니어포럼은 앞으로 노인복지, 고용, 문화, 사회참여 등 노인복지와 관련된 정례포럼을 격월로 개최하고 정책제안, 리더십캠프, 재취업, 봉사활동 등 시니어들의 사회참여 확대방안을 제시한다.
또 지역 시니어들의 욕구 및 복지관련 조사를 실시하고 노인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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