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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들판 위로
커다란 나무 하나
열매가 떨어져도
빗방울이 위로한다.
동그란
빗방울들이
빈자리를 메운다.
그 나무 우듬지에
천사가 걸어놓은
일곱 빛 무지개가
솟구쳐 올라간다.
내 꿈도
무지개처럼
안지웅(대구용계초교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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