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영천~신녕간 28호선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공사를 하면서 신녕면 화성리 마을의 농로를 끊어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신녕면 화성리 김태용(50) 이장은 "시공업체가 마을을 가로질러 왕복 4차로 도로를 만들면서 그동안 농로로 사용됐던 길을 끊어 40여가구 주민들이 통행과 농사일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농로가 끊긴 현장은 왕복 4차로 도로 개설을 위해 높이 4m가 넘는 절벽으로 변해 경운기와 화물트럭 통행도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대해 공사 시공 및 감리업체측은 "현장에서 800여m 떨어진 곳에 통로박스를 설치했다"며 "그러나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된 만큼 별도의 우회통행로 개설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