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재학생 창업벤처 'Ne Media'(대표 박형택.영남대 재료금속공학부 4년)와 중소기업협력단 창업보육센터(단장 이화조.기계공학부 교수)가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서 열린 '2003대한민국벤처창업대전'에서 학생부문 은상과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번 창업대전에 자체 개발한 모바일게임을 출품해 사업성을 인정받은 Ne Media는 지난해 6월 영남대 재학생 5명과 경일대.대구대.영남이공대 출신 각 1명씩 모두 8명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창업팀으로 작년 12월 영남대 캠퍼스 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서 본격적인 창업활동에 들어가 올 1월 사업자등록을 마친 벤처기업.
평균매출 5천만원선의 모바일게임을 1년에 6개 정도 개발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모바일게임 '난투'.'Rix'를 개발하고 있다.
영남대 창업동아리 '벤처 캐리어즈' 출신으로 Ne Media 대표인 박형택(26.왼쪽에서 두번째)씨는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 중이고 중국의 이통통신사업자에게도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해 놓은 상태"라며 "늦어도 내년 초쯤이면 우리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을 휴대전화 서비스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영남대 중소기업협력단 창업보육센터도 지역 최초로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갖춘 '공장형 보육센터'를 운영하면서 중소기업협력단내 산학연컨소시엄센터.기술이전센터와의 공조로 시너지 효과를 낳고 있는 곳이다.
현재 Ne Media를 비롯한 25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들 업체의 작년 한해 총 매출액은 약 77억원에 달했으며, 올해는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85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 전망되는 등 성공적인 창업보육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03대한민국벤처창업대전'에는 전국에서 학생부 150개 팀, 일반부 100개 팀 등 250여 팀이 참가해 4일 동안 창업경연대회를 비롯해 창업활동 우수대학 선정.전시, 창업스쿨 등의 부대행사도 가졌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이틀 연속 '소신 정치' 선언에…여당 중진들 '무모한 관종정치'
국가 위기에도 정쟁 골몰하는 野 대표, 한술 더뜨는 與 대표
비수도권 강타한 대출 규제…서울·수도권 집값 오를 동안 비수도권은 하락
[매일칼럼] 한동훈 방식은 필패한다
[조두진의 인사이드 정치] 열 일 하는 한동훈 대표에게 큰 상(賞)을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