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크게 감소했던 부당해고 구제신청이 올들어 다시 늘고 있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대구.경북의 부당해고 구제신청 건수는 지난 2001년 304건에서 지난해 204건으로 크게 줄었다가 올들어 223건으로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부당해고 인정건수도 지난 2001년 43건에서 지난해 29건으로 감소했던 것이 올해 다시 34건으로 늘었다.
올해 접수된 204건의 부당해고 구제신청 중 172건이 처리됐는데 이 중 29건은 부당해고가 인정됐고 109건은 근로자가 스스로 신청을 취하했다.
대구지방노동청 관계자는 "부당해고의 경우 경기 영향이 없다고는 볼 수 없으나 특별한 경우가 많아 구제신청 건수의 증가를 일반적인 경향이나 추세로 보긴 어렵다"고 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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