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웅 작품전이 16일까지 대구문예회관(6~8전시실)에서 열린다
경제위기의 한파에 휩싸인 황량한 공단,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노인들의 소외된 삶, 비무장 지대의 고철덩어리 등 어둡고 우울한 현실의 그림자를 들춰내고 있다.
그러나 간결한 형태와 색조를 통해 그 폐허의 이미지에 접근하는 방식은 자못 진지하다.
이전 작품보다 중간색과 간결한 선, 거친 표면질감을 통해 중후한 느낌과 통일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임수 계명대 교수는 그의 작품을 "자연과 현실에 대한 관조와 명상을 통해 시적 정취와 삶의 현실적 정서를 휴머니즘 회화로 승화시키고 있다"고 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품에서 300호까지 8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문의 053)606-6114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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