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이다, 비생산적이다라는 말은 꼭 경제적인 면에서만 표현하는 말이 아니다.
우리가 늘 하는 말에도 생산적인 말과 비생산적인 말이 분명히 있다.
경영에 있어서도 제도개선이 생산력에 영향을 주는 것은 20%에 불과하고 인화(人和)가 40% 이상 생산성을 향상시켜 준다는 것이 정설이다.
하늘의 도움과 땅의 도움보다 서로 화합하고 마음을 모으는 인화가 생산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인화의 기본은 말이다.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 희망을 주는 말 한마디, 신뢰할 수 있는 말 한마디, 이런 말들이 인화를 구축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우리 사회는 상대방을 무시하는 말 한마디에 폭행사건이 수없이 일어나고 심지어 살인사건도 자주 일어난다.
모두 경제적으로 비생산적인 현상이다.
우리는 지금 경제적으로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다.
실업률이 줄어들지 않고 있고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백약이 무약이라고 모두들 푸념만 하고 있다.
이럴 때 우리 모두 돈 들지 않는 말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일에 모두 동참하고 노력하면 어떨까?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합리적인 상식을 가지고 가정에서 직장에서 "이제 잘 될 겁니다", "힘내십시오", "지금 보다 더 어려울 때도 우리는 이겨내지 않았습니까?", "우린 저력이 대단한 사람들 아닙니까?", "자네는 어려울 때 더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 아닌가?"
이런 말들이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생산성 향상에 분명히 도움을 줄 말들이다.
실패한 이야기, 남을 무시하고 남을 과소평가 하는 말, 이런 말들은 인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한 인간이 갖고 있는 잠재능력까지 잠재워 버린다.
일본의 친절한 행동과 상냥한 인사말은 일본경제에 도움이 된 것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없다
우리사회에는 분명히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은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이제 말의 경제학을 생활화하자.이병욱(하이스피치닷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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