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7시10분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5급 직원인 홍모(46.수성구 지산동)씨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연구원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3월 신설된 생활환경과의 인원충원이 제대로 안돼 과장직을 겸직한데다 지난 8월부터 당뇨병으로 숨진 환경조사부장의 업무까지 맡아와 업무과중을 호소했고 지난 8일에도 제주도에서 열린 환경부 주관 세미나에 참가했을 때도 어지러움으로 쓰러지는 등 과로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홍씨의 몸에서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과로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체를 부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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