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내륙산간지방은 11월 30일, 대구 및 경북 남부지방은 12월5일이 김장하기 좋은 때가 되겠다.
기상청은 10일 '2003 김장담그는 시기전망' 자료에서 서울 11월27일, 대구 12월5일, 광주 12월11일, 울산 12월15일, 부산 12월 20일 등 각 지역별 김장 예상일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는 2일 정도 늦은 것.
일반적으로 김장철은 아침 최저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고, 평균기온이 4℃ 이하로 유지될 때를 적기로 본다.
한편 대구시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농협과 함께 재래시장 12개소와 농협직판장 31개소, 대형유통업체 17개소, 아파트단지 2개소 등 62곳에 김장시장을 운영키로 했다.
올해 잦은 비와 태풍 '매미' 등의 영향으로 김장재료의 수확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채소류와 양념류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시중가격 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는 8개 구.군청 광장과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도 임시 김장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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