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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경찰서는 8일 대학교 도서관에서 학생 신분증을 훔친 뒤 휴대전화를 구입하는 데 사용한 혐의로 김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6일 경북대 도서관에서 서모(23)씨의 가방을 뒤져 지갑과 주민등록증, 학생증 등을 훔친 뒤 이를 이용, 휴대전화를 사는 등 훔친 신분증으로 모두 7차례에 걸쳐 360여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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