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판소리가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인류 구전 및 무형
유산 걸작'에 선정됐다.
유네스코는 마쓰우라 고이치로 사무총장 참석 아래 7일 파리 본부에서 제 2차
인류 구전 및 무형 유산 걸작 선포식을 갖고 판소리 등 28개 세계 무형 유산을 걸작
으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관련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18명으로 구성된 국제심사위원단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유네스코 회원국들이 추천한 58개 후보 유산을 심사했다.
유네스코는 지난 2001년 5월 처음으로 세계적 가치를 지닌 구전 및 무형 유산을
인류 걸작으로 선포했으며 이때 한국의 종묘 제례악이 19개 걸작 중 하나로 지정됐
다.
유네스코는 지난 9월말 열린 제 32차 총회에서 무형문화재 보호 협약을 채택한
바 있으며 이 협약이 발효되면 세계 걸작으로 지정된 무형 유산은 세계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자동 등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걸작으로 선정된 무형유산 중 남서 태평양 바누아투 공화국의 모래
그림(Sand Drawings)과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피그미춤은 한국이 재정을 지원하는
아리랑상을 받았다.
주철기 주 프랑스 대사는 마쓰우라 사무총장과 함께 수상국 대표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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