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소매점 다양한 이벤트 마련

입력 2003-11-07 09:05:30

각 대형소매점들이 가격경쟁에 돌입,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들의 발걸음을 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개점 10주년을 맞아 '10년전 가격으로 드립니다' 행사를 펼친다.

지난 10년간 이마트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품목 100가지를 93년 당시보다 싼 값에 판매하는 이벤트. 하기스 기저귀, 동원참치 등을 현재 가격보다 6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알뜰쇼핑 수기 공모전도 개최, 16일까지 원고를 접수하는 고객 전원에게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한편 대상 1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쌀 100kg을 지급하는 등 상품을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패밀리카드 탄생 1주년 기념 행사를 실시한다.

9일까지 패밀리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포인트 적립, 가족식사권, 가족여행권 등을 증정하고 27일까지 카드에 사진을 넣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고려궁중차, 청정원미트볼, 매일비피더스 등 가장 인기있는 60여개 상품을 구입하면 하나를 더 증정하고 8, 9일 양일간 매장을 찾은 가족에게는 즉석 가족사진을 촬영해준다.

탑마트도 고정고객 확보를 위해 수목 돌풍 파격가전을 연다.

매주 수.목요일마다 열리게되는 이번 행사는 약 500여 종류의 물품을 평상시 판매 가격의 절반 이하인 1천원, 2천원, 3천원의 균일가로 판매한다.

품목은 바나나, 수입갈비, 휴지, 꽁치 등 식료품 및 생활용품이 포함되며 행사할 때 마다 품목이 교체된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