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뒤 5일 오전 장중 800선을 돌파했다.
5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4.55포인트 오른 800.61. 4일에는 장중 800선을 돌파하다 4.10포인트(0.52%) 오른 796.06으로 마감, 전날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가지수가 장중 8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10일 802.75 이후 1년4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4일 지수는 다우존스지수가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증시가 상승한 데 힘입어 장중 802.66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혼조를 보이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사자'로 전환, 3천41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장중 800선 돌파를 이끌었고 개인은 873억원, 기관은 2천443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는 2천68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주가지수도 5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0.12포인트 오른 46.35로 상승 중이며 4일에는 0.41포인트(0.87%) 내린 46.23으로 장을 마쳤다.
4일 외국인은 6억원을 순매수해 9일째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나 매수 규모를 점차 줄이는 모습을 보였고 개인은 183억원을 순매수, 기관은 149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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