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산물 대만서 특판전

입력 2003-11-05 10: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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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잦은 비와 태풍으로 전반적으로 농산물 작황이 나쁜 가운데 경북농산물에 대한 특판전이 국내외서 잇따라 열려 지역농산물의 수출과 내수진작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달 25일부터 3일까지 대만 다카시마야백화점에서 '2003 경북농산물 대만특판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의 14개업체(47개품목)가 참가해 약7천만원 상당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현재 내년에 수출할 배 50t에 대한 수출상담도 진행중이다.

문상오 경북도 유통특작과장은 "사스의 영향으로 젓갈이 들어간 김치를 특히 좋아한다"며 "경북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도 인기품목 중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경북도는 또 7일부터 13일까지 동아백화점 대구 수성점에서 '경북우수농산물 특판전'을 개최한다.

도에서 지정한 최우수품질의 농산물과 가공식품류를 한곳에 모아 판매하는 이번 특판전에는 의성황토쌀과 영양고추, 안강단감, 사과와 장류, 인삼가공품 등 30여 품목이 전시된다

일부품목은 시음.시식 행사도 곁들여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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