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정보-KBS 1TV '수요기획'

입력 2003-11-05 09:26:38

아이비리그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브라운, 다트머스, 유펜, 코넬 등 미국 동부 8개 명문 사립대학의 총칭이다.

최고의 교육수준과 장학재단의 아낌없는 지원 아래 이루어진 아이비리그의 신화. 아이비리그에 도전하는 인재들과 그들을 평가하는 아이비리그의 기준을 통찰하면 매년 열병처럼 도지는 한국의 입시 열풍의 새로운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KBS 1TV '수요기획'은 4일밤12시부터 '누가 저 문을 들어가는가?-아이비리그'편을 방송한다.

세계 지성의 요람 아이비리그는 수백년 역사 속에 세계를 주름잡는 인사들을 배출해 낸 지식의 탑이다.

해마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인재들이 아이비리그에 도전 한다.

최고의 교육환경과 재정적 지원을 갖춘 아이비리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관문을 거쳐야 한다.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 성적인 SAT, 한국의 특별활동과 같은 액티비티(Activity), 교사의 추천서, 마지막으로 자신의 소견을 담은 에세이와 인터뷰를 통해 아이비리그의 입학 사정관들은 최고의 인재를 선별한다.

아이비리그가 요구하는 인재의 조건을 만들어가는 학생들이 있다.

이들은 우수한 학업 성적에 만족하지 않는다.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에 대한 안목과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우고 특별활동과 봉사활동을 하며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삶의 지혜를 배우기도 한다.

이들은 다양한 곳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아이비리그에 도전하고 있다.

아이비리그의 우수한 대학들이 오랜 시간 그 명성을 유지해온 이면에는 넓은 안목으로 학생들을 평가해온 아이비리그만의 특별한 기준이 있다.

세계 최고 아이비리그에서 배우는 진정한 교육의 목표와 세계를 이끌어갈 인재를 길러내는 미국의 지혜로운 인재 양성의 방안에서 매년 입시열풍에 시달리는 한국 교육제도의 새로운 대안을 찾아본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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