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외모가 '면접시 채용여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또 남자사원보다 여자사원을 뽑을 때 외모를 채용기준 요소로 더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실은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아름다운 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이경성 연구교수가 공동으로 지난달 국내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1천1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모가 면접에 미치는 영향 조사'에서 드러난 것.
인사담당자 79.5%가 외모가 채용면접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이 중 17.3%는 외모가 면접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차지한다고 응답했다.
또 남자사원(69.1%)을 뽑을 때보다 여자사원(78.3%)을 선발할 때 외모를 채용기준으로 더 많이 고려했다.
인사담당자들이 외모를 채용기준의 하나로 고려하는 이유는 '외모가 사회생활을 하는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54.1%)', '외모가 매력적인 사람이 자신의 삶에도 충실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20.6%)' 등을 들었다.
조사팀은 또 인사 담당자들에게 '가장 채용하고 싶은 얼굴'을 알아본 결과, 여성의 경우 '얼굴표정', '피부색', '얼굴형'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은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지원자(44.5%)를 가장 채용하고 싶은 여성으로 꼽았고 그 다음은 흰 피부(10.3%), 계란형 얼굴(9.5%) 등의 순이었다.
한편 남성에 대한 평가는 '피부색'이나 '얼굴의 대칭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담당자들은 중간톤(검지도 않고, 희지도 않은)의 피부색을 지닌 지원자(17.0%)를 가장 채용하길 희망했고, 뒤이어 좌측대칭 얼굴(14.1%), 우측대칭 얼굴(14.0%), 흰 피부(12.2%) 등의 순으로 선호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인사담당자들은 외모를 성실성과 적극성 등 인성이나 품성과 연계해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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