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3시35분쯤 실직노숙자 쉼터인 북구 고성동 제일평화의 집에서 이곳에 머무는 오모(35) 김모(36)씨 등 2명이 술을 먹고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다 김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숨진 김씨와 오씨가 최근 쌍방폭행 문제로 인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문제를 가지고 합의를 보기 위해 노숙자쉼터 한 방에서 얘기를 나누던 중 다툼이 일어나 오씨가 김씨의 얼굴과 배 등을 수차례 때렸다는 목격자들 진술을 참고로 오씨를 붙잡아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