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하다 하지만 올해 만큼 이 표현이 구구절절 들어맞은 때가 있었을까요. 지하철참사라는 엄청난 비극에서부터, 시민들의 힘으로 성공을 일궈낸 U대회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많은 일들이 우리 곁을 스쳐갔습니다.
기나긴 한 해였지만 시계 바늘은 여지 없이 돌아갑니다.
시계는 본디 무심하지만 우리 마음의 시계가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합니다.
그것이 바로 희로애락일 것입이다.
문득 살펴보니 책상 귀퉁이에 놓여 있는 2004년 달력이 눈에 들어옵니다.
반추하고 내년을 설계하는 남은 두 달이 되시기를 빌어봅니다.
11, 12월 독자와 함께 할 매일춘추 필진을 소개합니다.
◇김정용
△시인 △1996년 '시와반시' 신인상으로 등단 △'시와반시'에 '김정용 시인의 재즈기행' 연재
◇김종원
△계명대 성악과 졸업 △전 대구시립합창단 상임단원 △문화사랑 대표(현)
◇황하진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미네소타 주립대학교 경영학과 부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현)
◇이병욱
△ 대구한의대 대학원 철학과 졸업 △ 대한웅변인협회 중앙부회장 △ 21세기 능력개발원장(현)
◇남학호
△대구대 회화과 졸업.동대학원 재학 △대구시전.경북도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회원(현)
◇박모라
△대구가톨릭대 가정학과.대학원(석.박사) 졸업 △한국가정학회 평이사 △상주대 식품영양학과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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