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내달 5일 관공서 등 출근 늦춰

입력 2003-10-31 14:00:59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5일 오전 8시40부터 대구 43개, 경북 57개 시험장을 포함,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고사장에 들어가야 하며, 수험표와 주민등록증(또는 학생증 등 기타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은 당일 오전 8시까지 사진 1장을 갖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가면 임시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언어-수리-사회.과학탐구-외국어(영어)영역 등 4교시로 진행되며, 제2외국어를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30분부터 6시10분까지 40분간 5교시 시험을 본다.

수능 당일 교통소통을 위해 지역의 관공서와 기업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늦춰지며, 시험장 주변 200m내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한편 올 수능 지원자는 대구의 경우 작년보다 2천21명이 준 3만6천403명, 경북은 496명이 줄어든 2만9천4명이다.

대구의 최고령 응시자는 인문계열에 응시한 김선희(67.여.대구시 공평동)씨며 최연소자는 자연계열에 응시한 이동민(16.대구시 파동)군이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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