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는 'MBC 스페셜' 특별기획 5부작 '중국-제1편 슈퍼 파워 차이나'를 11월2일(일) 밤 11시30분 방송한다.
급부상하는 중국의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세기가 미소 양강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미국과 중국의 시대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안보와 경제 양 측면에서 한반도에 가장 큰 그늘을 드리우게 된 두 나라의 힘겨루기가 우리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중국 제1편에서는 미.중 관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전망을 탐구함으로써 그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다.
20세기 세계 유일의 슈퍼 파워로 군림해온 미국에게 새로운 맞수로 등장한 중국. 덩샤오핑의 개혁 개방 이래 매년 10%에 육박하는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중국은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21세기 미국에 맞설 슈퍼 파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같은 중국의 도약에 대해 미국은 예의 주시하고 있다.
겉으로는 미-중 사이가 긴밀한 협조체제가 유지되고 있는 듯하다.
최근 파월 미 국무장관은 "72년 닉슨의 중국 방문이래 미국과 중국은 가장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난 9.11 테러 이후 장쩌민 중국 주석은 부시 대통령에게 일본, 한국보다도 먼저 전화를 걸어 미국의 반테러리즘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고, 북핵 문제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는 중국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도 존재한다.
워싱턴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소장인 래리 워젤은 "중국이 한반도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 동시에 북한을 제외하고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중국군사전문가인 리차드 피셔는 "중국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첫 번째 위협" 이라고 강조했다.
21세기, 세계 경찰국가를 자임하는 초유의 슈퍼파워 미국과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갈등과 협력은 더욱 더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과연 중국은 미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인가? 급부상하는 중국의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