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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눈이다.
중년의 열정이 식지 않은
가슴앓이.
거세게 기습해서
작은 돌기마저 일깨우는
다정한 복병.
온 몸으로 솜털 떨며
폭발하는 신음
내숭없는 오르가즘.
무르익은 태양 빛으로
한삼자락 휘날리는
부드러운 고전무.
등짐 줄이며 돌아가는
익숙한 귀향길에
해거름 비추는 등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