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만남의 광장' 조성 활기
문화재 출토로 표류하던 '경주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만남의 광장 사업주체인 경북관광개발공사는 최근 경주시에 제2후보지 노외주차장 설치에 따른 시설설치신청서를 제출했다.
경주시는 새 후보지에 대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북도로부터 시설설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당초 경주IC 진입로 서라벌대로 오릉 인접지역인 경주시 탑동 1만여평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키로 했으나 이 일대에서 신라왕경 유구가 출토되자 경주시 율동 8천500평으로 후보지를 변경했다.
만남의 광장은 관광차량 4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과 각종 편의시설을 골고루 갖추게 된다.
관광객들은 이곳에 승용차를 맡기고 셔틀버스 또는 자전거를 이용, 경주 유적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 예천사과 대만 수출
높은 당도와 뛰어난 빛깔, 상큼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예천사과가 24일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예천군은 지난해 대만 영순풍기업유한공사와 오는 2005년까지 연간 10kg 포장 10만상자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 경북도로부터 농수산물수출 100만불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만 수출길에 오른 사과품종은 부사 30t으로 오는 2004년 2월까지 계약분 1천t을 모두 수출할 계획이다.
예천.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 축구대회 벌칙금으로 장학금
상주시축구협회는 25, 26일 시민운동장에서 51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치러지는 협회장기타기 축구대회 시상금 420만원 전액을 농산물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 지난 일년간 주말대회를 치르면서 모아둔 벌칙금(경고 1만원, 퇴장 2만원) 110만원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키로 했다.
상주축구협회 이재철 회장은 "태풍피해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민, 시민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축구 동호인들의 뜻을 모아 결정했다"고 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 '이동예술대학' 호응
24일 청송군 청송읍 용전천변에서 열린 제16회 청송문화제 행사장에서 열린 '2003하반기 경북도 이동예술대학'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동예술대학은 경북도와 대구예술대학간의 협력프로그램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지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문화 및 예술교육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행사.
이날 사진반은 청송지역 65세 이상 노인들의 초상사진 150여장을 무료로 촬영해 주었고, 서예반은 가훈이 없는 가정에 가훈을 제작해 증정하기도 했다.
또 미술반은 관내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초상화를 제작, 액자에 넣어 무료로 전달해 인기를 얻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