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감동으로 잊혀졌던 가족애를 되새겨 줄 시트콤과 드라마가 선보인다.
SBS는 일일드라마 '흥부네 박 터졌네'(월~금 밤 9시20분)를 27일, 시트콤 '압구정 종갓집'(월~금 밤 8시 50분)을 내달 3일부터 방송한다.
'압구정 종갓집'은 옛것과 전통을 중시하는 종갓집과 로펌을 중심으로 젊은 변호사들의 경쾌한 법률 코미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우리에게 잃어버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전통을 중요시 여기는 종부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신세대와 구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칭 공주의 아름다운 중년 김자옥과 너스레 연기의 진수 백윤식이 코믹연기의 절정을 선보인다.
김자옥은 종갓집의 무게 중심을 잡고 자신을 희생하며 항상 해맑은 모습으로 가정을 지킨다.
백윤식은 어머니 나문희와 아내 김자옥 사이에서 번민과 갈등을 느끼며 가랑이가 찢어지는 갈등을 겪는다.
신세대 연기자로는 로펌의 능력있는 커리어우먼 여변호사 우희진, 종갓집의 대를 이을 천방지축 추자현, 남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로펌 사무원 유민, 최근 네티즌의 폭발적인 인기에 어쩔 줄 모르는 원영,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등장하는 별 등이 출연한다.
일일 드라마 '흥부네 박 터졌네' 는 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도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놀부 심보가 만연한 사회에서 노력한 만큼 거두고 나누며 베풀고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일생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가족. 하지만 요즘 가족은 가깝고도 먼 것이 되어 버린 현실이다.
잃어버린 가족애를 눈물과 폭소로 다시 찾는다.
이순재가 부동산 투기 전문가로 등장해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김용림이 심성 고약한 주부로 열연한다.
심성이 착하고 고운 내유외강형 아들역은 김지훈이 맡았다.
박원숙은 궂은 일도 마다 않는 뚝심있는 아내의 모습을 보여주며 조여정이 예쁘고 당찬 은행 여직원으로 출연해 시어머니 김용림과 갈등을 겪는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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