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막을 내린 '제4회 대구단편영화제'에서 1억짜리 복권에 당첨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그린 영화 '어떤 나들이'(연출 박수영/27분)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정리 해고자 가족의 1년 후의 모습을 그리면서 힘없는 서민들은 자신들의 운명적인 고난을 어떻게 극복하며 살아가는지를 잘 보여준 '빗방울 전주곡'(연출 최헌규/35mm 29분), 특별상은 낙태한 소녀가 이후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된다는 '맥도날드 소년'(연출 김미진/18분)에 돌아갔다.
대구·경북 작가들이 경쟁한 '애플상'은 '피'(18분)의 배청식 감독과 '생의 단편'(18분) 백성호 감독이 선정됐다. 애플상 수상작과 '애플시네마'에 출품된 '마치 꿈처럼'(백규석/18분), '잠긴달을 건져라'(정다미/13분), 하루살이(홍성민/15분) 등 5편은 24일부터 열리는 메이드인부산독립영화제에 초청상영된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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