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선생 삶…사상…예술혼…

입력 2003-10-22 09:11:00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인 만해(卍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 선생의 사상과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제9회 만해제'가 23~25일 충남 홍성군 결성면 만해 선생 생가지와 홍주성 푸른쉼터 등에서 열린다.

남당리 대하축제 및 광천 새우젓 및 조선 김 대축제 등과 함께 '10월 홍성 방문의 달' 행사의 하나로 마련된 이 축제에는 만해 추모 다례와 만해 유품 전시회, 만해 시인학교, 제17회 전국 시조경창대회, 만해문학의 밤, 만해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마련된다.

또 만해사상 강의와 만해 추모 공연, 만해 추모 한마음 걷기대회, '님의 침묵마을'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 등 만해 선생의 삶과 사상, 문학세계를 조명해 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만해제를 전국적인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문기관에 프로그램을 제작을 의뢰하는 등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 축제에 오면 만해 선생의 사상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41-63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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