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첫 우주인의 영예를 안은 양리웨이(楊利偉.38)는 15일
선저우 5호 발사 2시간 45분전인 오전 6시5분 우주선 내 귀환 모듈에 도착, 특수
제작된 의자에 앉았다.
인민해방군 우주인대대 소속 양리웨이 중령은 우주선내에서 각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100여개의 우주선내 동작으로 몸을 풀었다.
랴오닝(遼寧)성 교사 가정 출신인 양리웨이는 길이 8.86m, 무게 7.79㎏, 6㎡의
공간에서 발사 1시간 전부터는 비행 매뉴얼을 읽으며 마음을 진정시켰고, 그는 침착
하고 편안해 보였다고 지상 발사센터의 관계자들이 전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
했다.
양리웨이는 우주선 탑승 1시간전 총 지휘자 리지나이(李繼耐)로 부터 우주 비행
허가를 받고 신화와의 인터뷰에서 첫 우주 비행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양리웨이는 발사 34분후인 9시34분 선저우 5호의 계기들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컨디션이 좋다.내일 봅시다 "고 교신을 보내왔다.
신장 168㎝에 강인한 체력과 충성성을 갖춘 양리웨이는 오는 16일 네이멍구(內
蒙古)자치구 쓰쯔왕치(四子王旗) 초원지대에 귀환하는 즉시 베이징(北京)으로 와 성
대한 개선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양리웨이는 애국과 희생을 상징하는 중국 인민들의 영웅 레이펑(雷鋒)에 버금가
는 '현대판 영웅 레이펑'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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