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레그룹 '아다지오' 정기공연

입력 2003-10-14 08:51:25

지역 발레그룹 '아다지오'의 13번째 정기공연이 15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두개의 창작작품과 한개의 클래식으로 구성, 이현진.임경미.양희진씨 등 20여명의 출연진들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이선민씨가 안무를 담당한 '가을을 노래함'은 가을의 풍요로움과 여유로움에 감사하는 마음을 노래한 작품. 이어 공연될 '울엄마'(안무 정재은)는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과 희생으로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은 F Taglioni가 안무한 'La Sylphide'(라 실피드). 인간인 제임스와 정령인 실 피드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한 이 작품은 19세기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작품의 하나로 발끝으로 서는 '포앵트'(Pointe) 기법을 소개한다.

원작을 최효경씨가 재안무했다.

017-422-9068.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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