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심취해온 가야금으로 대상을 수상하게 돼 무엇보다 기쁩니다"
국악인재의 등용문인 제21회 전국국악대제전에서 원경애(49)씨가 가야금산조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원씨는 웅장하고 음색이 깊은 연주로 대상을 차지, 이 부문 최고의 명인으로 인정받았다.
대부분 가야금산조가 끊어질 듯 애절하게 연주되는 것에 비해 강태홍류를 공부해온 원씨는 힘이 실린 웅장한 연주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10살이 되던 해에 가야금을 시작한 원씨는 결혼 후 잠시 손을 놓았다가 5년전 다시 가야금을 잡은 중고신인.
"가야금에 손을 놓은 뒤 다시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중병을 앓아왔다"는 원씨는 "좀더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최고의 명인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주.이채수기자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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