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메모-한나라 시의원후보 윤병준씨

입력 2003-10-07 11:28:13

◇한나라 시의원 후보 윤병준씨

한나라당 대구 수성을지구당(위원장 윤영탁)은 6일 오는 30일 실시되는 수성구 제4선거구 시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해 윤병준(58.준성무역 대표)씨를 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투표는 당원과 일반인이 절반씩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러졌으며, 윤씨는 59%의 지지를 얻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민노당, 이라크 현지조사 비난

민주노동당 대구시지부는 6일 정부의 이라크 현지 조사단의 활동 보고와 관련,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진 이라크 현지조사'라고 비난했다.

김찬수 지부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아무리 파병여론 만들기를 작심했다지만 손바닥으로 하늘가리기 식의 괘변이 참으로 괘씸하다"며 "파병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저급한 술책에 조소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지부장은 또 "엄연한 사실을 왜곡하고 미군의 일방적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조사단 활동에서 일말의 객관성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혹평했다.

◇민주 道지부 탈당파 맹비난

민주당 일부 인사의 탈당과 관련, 잔류파 경북도지부 당직자와 지구당위원장들은 탈당파를 향해 철새들의 이동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신당론자들은 개혁을 빌미로 반 의회정치를 선동하고 정당간 신뢰를 무너뜨리며 국민을 상대로 실험정치를 자행하고 있다"며 "개인의 입신양명을 위해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하루 아침에 정치적 고향을 져버리는 이들에게 지역민들은 무엇을 기대하겠나"라고 비꼬았다.

이들은 이어 신당파 인사들의 기득권 포기 주장에 대해서도 "철새의 생존방식은 기득권을 포기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새 기득권을 위해 끊임없이 날아가는데 있다"고 비난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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