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후쿠오카,광저우行 연내 추진
대구 공항에 취항하는 국제노선이 현행 7개에서 올 연말까지 대구-도쿄, 대구-광저우를 포함 10개 노선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대구시와 공항, 관광협회가 국제선 수요 증진을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에 나서 대구 공항의 국제선 확충이 더욱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올 12월까지 일본 도쿄와 중국 광저우 노선을 신설, 주 1,2회 운항하며 현재 전세기가 취항중인 대구-북경 노선은 탑승률이 높아 정기편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필리핀 항공이 취항중인 마닐라 노선에 복수 운항하고 일본 후쿠오카 노선을 신설, 역시 주 1,2회 운항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우선 탑승 수요가 많은 겨울철에 전세기 형식으로 취항, 가능성을 타진해 본 후 정기편을 정례화 할 계획"이라며 "현재 운항중인 국제선의 탑승률이 상당히 높아 국제선 추가 증편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구국제공항에는 상하이.칭따오.옌타이.선양.베이징.방콕.마닐라 등 7개 국제 노선에 주 20회 항공편이 취항하고 있으며 탑승률은 북경.방콕 노선이 80% 이상을, 상해 노선 등 나머지는 평균 70% 정도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도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대구공항 홍세길 지사장은 "국내 항공편 수요가 줄어드는 고속철 개통에 대비, 국제 노선을 확충해 공항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대구시와 관광업계, 항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주 공항측과 이미 1차례 협의를 가진 대구시도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는데로 공항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관련기사--==>"고속철로 지방공항 수입 240억 감소"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