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 조성
문경시는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문경새재를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 환경관련 교육장으로 활용키로했다.
시는 총 사업비 150억원 중 올해 27억8천400만원을 들여 자연환경 연구센터, 생태학습장, 관찰시설 등의 시설을 갖춘 자연환경센터를 2005년까지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문경새재는 지난 1997년 환경부가 동.식물 분포 생태조사를 한 결과 환경부 특정야생식물 67호로 지정된 떡갈나무군락과 관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경부 특정 야생식물 109호로 지정된 미치광이풀과 특정식물종 목록에 기록되지 않은 희귀종인 연복초.어리병풍.참좁쌀풀 등 중요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생태의 보고다.
조성 이외에도 멧토끼 등 포유류와 쇠살모사 등 파충류.참개구리.무당개구리 종류인 양서류, 두견이.붉은머리오목눈이.쇠박새.이치.노랑할미새 등 23여종류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환경부 조사결과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는 포유류의 종류는 7과 11종, 양서류 3과 7종, 조류상은 23과 47종 517개체였다.
문경.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통신전주 강관주로 교체해야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시군의 통신전주가 뿌리째 넘어지는가 하면 아예 두동강나는 경우도 많아 강관주로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KT 영양지점은 29일 영양 수비 일월 석보 등 영양군내 읍면에 서있던 통신전주 300여본이 이번 태풍영향으로 뿌리째 넘어졌고 50~60개는 아예 줄줄이 넘어지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를 본 통신전주는 길이 7m짜리 시멘트 제품으로 속은 약한 철심 가닥들이 얽혀 있는데 굵은 철근이 들어있는 일반 전기전주와 비교하면 강도가 매우 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통신전주는 설계상 땅속에도 고작 1.2m 깊이로 묻히기 때문에 바람이 강했던 이번 태풍에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해 피해가 컸다.
최두순 KT 영양지점장은 "이번 기회에 산간지방 통신전주는 아연합금 소재로 바람에 강하고 수명도 긴 강관주로 교체키로 했다"고 말했다.
영양.장영화기자 y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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