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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2시50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3동 태윤빌딩 8층에서 간판을 걸기 위해 거치대에 매달려 작업중이던 이모(37.대구 북구 구암동)씨가 옥상에 설치해둔 거치대가 빠지는 바람에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도르레의 줄을 늘이기 위해 볼트를 풀고 대신 나일론 줄로 묶었다가 줄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끊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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