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봉산미술제(2003 Bongsan Art Fair)'가 봉산문화거리 일대에서 오는 11일(20일까지) 막을 올린다.
이번 미술제는 규모는 전보다 다소 축소됐지만 특별행사로 수재민돕기 특별전, 사이버 갤러리, 거리공연, 청소년 문화의집 행사 등 색다른 행사를 곁들인다.
또 영화상영, 페이스페인팅, 만화.미술동아리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봉산문화협회(회장 정대영 중앙갤러리 대표)가 주최하고, 대구시.중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미술제는 미술인 창작의욕 고취, 미술인구 저변확대, 시민 볼거리 제공 등을 주목표로 삼고 있다.
11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중앙갤러리, 예술마당솔(정재명), 봉성갤러리(최원기), 원미갤러리(이재환), 그림촌갤러리(한병수), 대림당화랑(조정래), 동원화랑(손동환), 민갤러리(이상국), 서라벌갤러리(사공홍), 석갤러리(석지영), 갤러리소헌(이옥선), 송아당화랑(박춘자), 수화랑(배민정), 신미화랑(최성범), 예송갤러리(이상래) 등 15개 화랑이 기획했다.
이 전시회에는 노승복.김용남.가국현.박승기.김병종.김정기.이행균.안광식.김상백.이항성.신은정.안창표.국경오.한기늠.박미아.김종언.변미영.오채현.김준용.노창환 등 동.서양 화가, 조각가의 작품을 두루 내놓는다.
식전 행사로 11일 오후 2시 강령탈춤을 선보이고, 작가와의 만남, 청소년과 함께하는 이벤트(청소년 문화의 집)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최원기 봉산문화협회 사무국장은 "대구 미술의 중심축을 이루는 이 행사가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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