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 내습으로 지난달 13일부터 울릉도 섬일주도로 수십여곳(4.6㎞)이 유실되거나 파손돼 교통이 두절된 지 21일 만인 3일 오전8시 응급복구가 완료돼 차량통행이 가능해 졌다.
울릉군은 서면 남통터널과 남양터널 사이에 유실된 해안변 도로에 700t급 화물선 3대 분량의 사석을 쏟아 붓는 투석공법으로 임시복구를 마무리하고 "이번달부터 사업비 280억원으로 항구적인 복구공사를 2년여 동안 추진해 완벽한 섬일주 도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 구간의 응급복구가 끝남에 따라 서.북면 지역 10여개 마을 주민 3천여명이 육상교통 고립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완전 유실된 서면 태하항 등 5개 소규모 항만시설 복구는 3~5년 이상 장기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해 어민들의 소득기반 시설붕괴에 따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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